가평 아난티 코드는 회원권이 있어야 예약이 가능한데 친구 부부네 찬스로 이번 주말 '아난티코드 펜트하우스'에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처음 아난티코드 입구를 본 순간 나와 여자친구는 '우와'라는 소리를 낼 수 밖에 없는 웅장함에 살짝 긴장감(?)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입구쪽에 다다르니 직원분들께서 나와 직접 맞이해주시며 체크인 정보 확인 후 주차장으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입구를 지나 주차장으로 들어가니 조명, 벽 분위기에 압도되었는데 해당자리가 자동차 포토존이라고들 하네요 ! 분위기가 이쁘니 대충찍어도 잘나오긴합니다.
저희는 펜트하우스 C동 302호였고 방문을 보니 왠만한 호텔방문 두개를 합쳐놓은 크기더라구요..
거실과 문 사이에 요렇게 작은 공간이 있는데, 커피, 맥주, 칫솔, 치약 등등 유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제품들과 냉장고가 아래에 있습니다.
* 참고로, 소주잔, 맥주잔 등 기본적인 식기구들은 있으며 저희는 위스키를 들고갔는데 1회 한정으로 얼음이 '무료'로 제공되오니 로비로 전화하셔 얼음 무료로 이용해보세요.
방이 거실 기준으로 양쪽으로 있는데 크기는 둘다 비슷한데 한쪽방 침대가 더블이 아닌것과 테라스 크기 정도만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각방에 화장실이 있는데, 분위기가 장난아니죠 ?
가운데 욕조도 있어서 저희는 자기전에 무료로 제공해주는 입욕제(각방 욕조위에 1개씩 제공)와 함께 사우나를 즐겼습니다.
이렇게 이곳저곳 구경도하고 사진을 찍다가 저녁먹기전 커피를 마시기 위해 아난티코드 내 카페를 갔는데 커피 가격이 저렴하진 않더라고요..
아메리카노 8천원.. 아 근데 여기 앙버터빵은 정말 맛있습니다!
그렇게 다같이 커피한잔 마시고 올라와서 바로 보드게임 시작하는 우리..
'카탄'이라는 보드게임을 처음 해봤는데 설명 들으면서 한판해보니 룰도 쉽고, 금방 배울 수 있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했네요..
카탄을 하다보니 7시가 넘어갔고.. 여행의 목적 자체가 '힐링', '호캉스' 였기에 당연히 룸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사실 어느 호텔이든 룸서비스 가격은 사악한대 아난티코드 음식 퀄리티는 다들 만족했습니다.
치킨 - 38,000 / 피자-28,000
중간에 먹다가 오뎅탕을 추가하려고 했는데 치킨,피자를 먹다보니 배불러서 추가는 안했습니다.
술자리가 무르익어 갈때쯤 밖에 폭설이 내리더라구요 ㅋㅋㅋ 그래서 두 커플이 주머니에 얼굴 꾸밀 재료 부랴부랴 싸들고 나가서 만든 눈사람.. ㅋㅋㅋ
눈덕분에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었네요.
물론, 친구네 부부 덕분에 처음으로 아난티코드 펜트하우스 다녀오면서 너무 만족스러운 숙소였고, 다시한번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얻고가는 여행이라 정말 재미있었네요.
이제는 여행도 끝났고 다시 돈 열심히 벌러 한주 시작해보시죠.
P.S) 아난티코드 가시는 분 주변에 '금강막국수' 꼭 가세요. 아니 두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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