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상계 불암산 등산 후 맛보는 추어탕 맛집 :: 방추남원추어탕 feat.솥밥은 덤

 

안녕하세요 공대부부입니다. 🤵👰

오늘은 집 근처 불암산을 상계역 출발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난이도: 어려움.. 조만간 후기 남기겠습니다.) 

등산하면서 떨어진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 방추남원추어탕에서 추어탕 한 뚝배기 하였습니다.

 

사진 잠깐 보고 가실게요!! 🚵‍♀️

 

 

 

방추남원추어탕 외관입니다. 

상계역에서 도보5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하며, 여기 말고 상계역 근처에 본점도 있더라고요? 

근데 저는 불암산 하산 후에 상계역 쪽으로 가는길이어서 여기 지점으로 다녀왔습니다.

 

가게 내부는 저희뿐만 아니라 주말이라서 가족모임, 등산하고 오신 분들로 가득 차있었습니다.

 

추어탕은 자주 먹지 않고 진입장벽이 높아서 정말 잘하는 곳, 냄새 안나는 곳! 이런 곳으로만 가고 싶었거든요.

손님이 많은걸로 보아 믿고 들어갔습니다.

 

방추남원추어탕 메뉴

방추남원추어탕 대표메뉴

추어탕 11,000원
얼큰추어탕 12,000원
미꾸리튀김 중 : 12,000원

 

저희는 추어탕 1개와 얼큰추어탕 1개를 주문하였습니다.

메뉴를 주문하고 나니 테이블에 기본 반찬이 세팅되었습니다.

겉절이, 콩나물무침, 참깨드레싱샐러드, 깍두기, 오징어젓갈이 나왔습니다.

 

셀프바라고 써있진 않지만 손님분들께서는 이미 단골이셔서 그런지 반찬을 직접 떠다 드시더라고요.

 

그리고 방추남원추어탕은 추어탕 주문 시 솥밥을 함께 내어주세요.

그래서 주문과 동시에 밥을 올리기 때문에 살짝 시간이 걸립니다.

 

추어탕은 몸에 쌓인 피로를 해소해 주고 원기를 보충하여 정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또 설사가 잦은 분에게 몸을 보호하는 기능, 시력보호와 뼈 건강에 좋아 성장기 어린이와 노인에게 매우 좋은 음식이라네요.

그래서 불암산 등산 후 메뉴로 추어탕을 정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추어탕 11,000원

일반 추어탕(11,000원)이 나왔습니다. 

통미꾸라지가 들어간 게 아니라 으깨어 끓여서 나온 추어탕이라 안에는 시래기와 부추가 들어있었습니다.

 

솥밥도 밥을 덜어 놓고 버섯 우린 물을 넣어 누룽지를 만들어줬습니다.

 

공대부부 남편은 비린맛에 취약해서.. 특유의 추어탕 냄새가 나면 못 먹습니다.

그래서 한 숟가락 먹어봤더니 오..! 

국물이 들깻가루로 꾸덕꾸덕 진하고 고소하더라고요.

저는 추어탕에 산초가루 넣어 먹는 걸 좋아해요.

 

산초가루는 조금만 넣어도 맛이 확 달라지기 때문에 조금씩 넣어가며 

맛을 잡아줘야 해요.

기호에 맞게 산초가루까지 넣어줬으면 바로 밥을 말았습니다.

 

노원 상계 추어탕 맛집 방추남원추어탕집은 

겉절이, 깍두기, 젓갈, 콩나물 등 기본반찬이 다양해서 

각각 한 숟가락씩 올려서 먹다 보면 금방 한 그릇이 끝나더라고요..

추어탕을 끝내고 누룽지도 깔끔하게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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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산 등산 후 상계역 방향으로 하산하시는 분들 중 몸보신으로 추어탕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드리며, 

점점 날이 더워지고 있는데 체력이 떨어지는 더위에 추어탕은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음식이라고 하니 

한 번씩 추어탕 드시러 가보시는 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