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상계 오래되고 푸짐한 노포 아귀찜 맛집 '수정아구찜'

 

안녕하세요 공대부부입니다.

오늘은 날도 안좋고 매콤 칼칼한게 땡겨서 아구찜 맛집을 찾아보던 중 자주 가던 '미스터아구'말고 

후기가 더 좋은 '수정아구찜'을 찾아 방문한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정아구찜 실외 모습입니다. 

이쪽길을 자주 다니진 않았지만 2층에 아구찜집이 있다는 건 처음보네요.

 

 

간판에서는 벌써 노포 맛집 냄새를 풍기고 있고 

건물 옆 계단으로 아구찜집으로 올라가줍니다.

 

 

저희는 월요일 저녁 8시 조금 넘어서 방문하였는데 손님은 2테이블 있었습니다.

내부는 4인 테이블 15개 정도 되는 크기로 작은 크기는 아녔습니다.

 

수정아구찜 메뉴판입니다.

수정아구찜 대표메뉴
아귀찜 소 : 40,000원 
         중 : 50,000원
         대 : 60,000원
대구탕(1인분) : 13,000원
볶음밥 : 2,000원

 

저는 와이프랑 둘이 가서 아구찜小 (40,00원) 을 주문하였고 

수정아구찜은 매운맛 정도를 고를 수 있었어요.

저희는 보통 이상 맵기로 해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수정아구찜 기본찬입니다.

 

케요네즈 샐러드, 무생채, 미역줄기, 오이김치, 묵, 동치미가 나왔습니다.

직접 만드신 집반찬들로 간이 너무 잘되어서 입맛을 돋구더라고요.

묵도 만드시는건지 알던 묵의 탱글함보다 더 단단했어요.

 

아구찜 나오기전에 반찬을 맛보다보니 막걸리가 너무 끌리더라고요.

장수막걸리 한통 시켰습니다.

시원하게 짠~

 

기본반찬에 막걸리 한잔하다보니 아구찜 小(40,000원)이 나왔습니다.

아구찜 小 : 40,000원

 

수정 아구찜은 다른 아구찜가게보다 좀 더 매콤, 칼칼하여 더 빨간편입니다.

평소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주문시에 맵기 정도를 말씀하셔서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보통 이상 맵기인데도 매콤해서 땀도 송글 송글 나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잘 익은 아구와 콩나물을 떠서 와사비간장에 찍어 먹으니 비린맛에 민감한 저도 

냄새 하나 안날정도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구찜 살을 거의 다 먹고 메인인 볶음밥 1개를 주문하였습니다.

볶음밥을 위해 남은 콩나물들은 대접에 따로 담아주시고, 직접 볶음밥을 해다주십니다.

남은 콩나물

항상 마무리는 탄수화물로 해야죠.

양념에 잘 비벼나온 볶음밥으로 저희 마지막 손님이라 

사장님께서 밥도 더 넣어주셨다고 하십니다.

 

노원 상계에서 매콤 칼칼한 아구찜 맛집을 찾으신다면

상계역에서 가까운 수정아구찜 추천 드립니다. 

매콤 정도도 개인 입맛에 맞춰 주시고, 볶음밥도 정말 맛있는 수정아구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