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대부부입니다.
오전에 와이프랑 볼일 보고 집으로 오던 중 초밥이 끌린다는 와이프가
가는길에 충무로에 들려서 스시 맛집인 박지후 스시에 가자는 겁니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곳 같은데.. 하며 위치를 보니 충무로-을지로 쪽 저녁 약속때 걸어가다보면 웨이팅 많던 그 스시집이더라고요.
네! 오늘은 충무로 을지로 직장인 점심 맛집으로 유명한
박지후 스시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평일 오후 1시 조금 안되서 도착했습니다.
웨이팅 없을 줄 알았는데 앞에 4팀정도 있는데 10분 정도? 웨이팅 했던 것 같아요.
박지후 스시는 웨이팅 이후 입장시에 일행 전부 오셔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웨이팅은 따로 적어야하는건 없었고 가게 앞에
의자가 있는데 그 뒤로 줄서면 됩니다.
근데 이제는 햇빛이 너무 쌔서 웨이팅할때 힘들더라고요..
그 10분 웨이팅하는데도 햇빛 때문에 덥고 힘들었습니다ㅠㅠ
그래도 회전이 빨라 금방 입장했습니다.
실내는 4인용 테이블 기준 8개 정도 되는 것 같았어요.
생각보다 크진 않았지만 그래도 깔끔하고 테이블간 간격이 좁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픈 테이블로 이렇게 초밥 만드시는 것도 볼 수 있었어요.
박지후스시 대표메뉴
런치 초밥정식 : 12,000원
정직한 스시 : 18,000원
스시2인세트 : 42,000원
사시미+스시2인세트 : 58,000원
저희는 런치 초밥정식(12,000원)두개인데 한개는 반모밀로 변경(+2,000원) 주문하였습니다.
박지후 스시의 초밥 정식은 초밥 10pcs + 반 우동 or 반 모밀이 함께 나오는 구성으로
가성비가 엄청 좋은 런치 메뉴입니다.
실제로 주변 손님들도 대부분 런치 초밥정식을 시키는 것 같아요.
테이블에는 락교, 초생강, 간장이 있어 접시에 먹을만큼 담아줍니다.
그리고 정식이라서 우동, 모밀이 나오는데 미소 된장국도 서비스로 함께 내어주시네요.
저희가 주문한 초밥정식(10pcs)이 나왔습니다.
초밥 종류로는 묵은지가 올라간 계절생선2, 연어초밥, 간장새우초밥,한치초밥
계란초밥,유부초밥,오징어초밥, 황새치불초밥
이렇게 구성되어 나옵니다.
여기에 반우동까지 나오는 조합이 12,000원입니다..
굉장히 가성비 좋죠 ?
이어서 정식에 포함된 반우동, 반모밀이 함께 나왔습니다.
정식에 나오는 사이드 메뉴치고 양도 꽤 되며 맛도 좋습니다ㅋㅋ
이렇게가 12,000원이라니..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국밥만 먹어도 1만원이 넘어가는데 ㅠㅠ
저는 생선의 비린냄새에 예민해서 비린 생선은 잘 못먹습니다.
그래서 연어도 잘 못하는 곳 가면 비린냄새로 못먹는데 여기 초밥 진짜 맛있었어요.
아쉬운건 한치 초밥에서 약간의 냄새가 났어요 ㅠㅠ 와이프는 괜찮다고 잘먹었는데 저만 느꼈나봐요.
한치초밥 빼고는 묵은지 올라간 계절 초밥, 황새치 초밥이 젤 맛있었어요!!
황새치 초밥은 토치로 불향을 내고 그 위에 마늘소스를 함께 올려주셨는데 처음 맛본 맛이었어요.
어디서 본건있어서 생강을 하나 집어들고 간장에 적셔
초밥에 간장을 발라 먹었습니다.
또 잘하는 스시집은 생선뿐만 아니라
와사비도 맛있잖아요.
그래서 와사비도 따로 곁들여 먹어줬답니다.
충무로 을지로 스시 맛집인 박지후 스시는
오마카세나, 일품 초밥 느낌의 스시집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가격대, 을지로 충무로 직장인들의 점심 맛집으로 가성비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초밥정식에 함께 나오는 우동의 퀄리티도 시판 우동과는 정말 다르게 한끼 식사라고해도
무방할정도의 퀄리티입니다.
근처에서 일하시는 직장인분들이라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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