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2월 1일 하루뉴스]

오늘 하루 각 테마별 주요 뉴스를 간략하게 요약하여 정리해서 올려 드립니다.

 

사회 

• 용산 한글박물관 큰 불…4시간 만에 초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가 4시간의 진화 작업 끝에 잡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증축 공사 중 발생한 용접 작업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문화재는 무사히 보존되었습니다. 박물관은 모든 중요 문화재를 안전하게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전했으며, 추가 조사를 통해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 고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진실 밝혀지나... MBC 뒤늦게 진상조사 착수

 MBC 전 프리랜서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유족은 그녀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며 동료 직원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MBC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해 법률가와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였고, 다음 주 초부터 조사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또한 고용노동부는 MBC가 오씨의 사망에 대한 자체 조사를 하도록 지도했다고 밝혔습니다

 

 

• 무서워서 도저히 못 타겠어요"…결국 여행 포기하는 '비행기 포비아' 확산

최근 한 달 사이에 국내외 중소형 항공기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와 미국 소형 여객기 충돌사고로 인해 항공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불안이 증폭되었습니다.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등 저비용항공사(LCC)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LCC에 대한 불신과 ‘LCC 포비아’ 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LCC의 안전 관리 체계 강화와 신뢰 회복을 위해 특별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업계는 정비 인력과 설비 확충을 포함한 개선책을 제시했습니다.

 

부동산

• “5호선 끝 변두리 아니었어?”…강남권 미니신도시로 뜨는 이 동네

거여·마천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송파구 거여동과 마천동 일대가 1만5000여 가구의 새 아파트촌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최근 재개발 속도가 빨라진 거여2-1구역과 마천4구역 등 여러 구역에서는 이미 고층 아파트 단지가 구축되거나 계획 중이며, 이 지역의 시세도 강남권 뉴타운으로서 잠재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거여새마을과 같은 공공재개발 구역은 공공지원으로 더 빠른 진행이 예상되며, 이로 인해 인근 위례신도시와의 접근성이 향상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 “유주택자에 마지막 기회래요”…서울 무순위 줍줍 풀리는 곳, 어디

서울 성북구 삼선5구역 재개발의 일환으로 공급되는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무순위 청약을 실시하며, 유주택자에게는 이번이 서울 내 마지막 무순위 청약 기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 단지는 총 1223가구 규모로 2027년 4월 입주 예정이며, 국토교통부는 무순위 청약 제도를 개편하여 앞으로는 무주택자와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만 청약 기회를 제한할 계획입니다. 이번 제도 변경은 유주택자의 시세 차익 목적 청약을 제한하여 무주택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자 하는 것으로, 지방의 미분양 사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증권

• “큰 돈 안 써도 AI개발 가능하다고?”…‘딥시크 쇼크’ 반사이익 제대로 본 업종은

중국의 인공지능 챗봇, 딥시크의 성공으로 한국의 소프트웨어 및 게임 회사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히 네이버와 카카오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반면, 반도체 섹터의 불안정으로 인해 금융주에 투자자들의 수급이 이동하며 삼성화재와 같은 손해보험업계 대장주는 주가가 크게 올랐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와 결산 배당을 앞둔 금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융주가 국내 증시의 방어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SEC, 비트코인·이더리움 혼합 ETF 승인…알트코인 ETF 출시 가속화 기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최근 비트와이즈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혼합형 ETF를 포함하여 다수의 암호화폐 기반 ETF를 신속하게 승인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SEC가 알트코인 기반 ETF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 가상자산에 보다 우호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비트와이즈를 포함한 여러 자산운용사들이 도지코인, 라이트코인, 솔라나, 리플 기반 ETF 출시를 준비 중임이 확인되었습니다.

 

• 딥시크발 충격에도… 서학개미, 엔비디아 쓸어담았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가 저비용 고성능 AI 모델 'R1'을 발표하면서 미국의 대형 AI 기술주, 특히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학개미들은 미국 증시에서 저가 매수세를 보이며 반도체 3배 레버리지 상품과 엔비디아 주식을 대량 매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딥시크의 AI 모델 출현이 기존 AI 대전제에 의문을 제기하며 빅테크의 대규모 설비투자 동력을 상실시켰지만, AI 기술 스택에서 여전히 미국의 우위가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제

• '관세 25%' 폭탄 맞은 멕시코-캐나다...잇따라 '맞대응' 예고

미국 트럼프 정부의 25% 관세 부과 결정에 대해 멕시코와 캐나다가 강력한 보복 관세로 대응할 예정임을 밝혔습니다. 멕시코와 캐나다는 미국산 철강, 농축산물, 고유가 가공품 등을 대상으로 대응 조치를 취하며, 이는 미국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보복 관세는 미국, 멕시코, 캐나다간의 자유무역협정(USMCA)을 위반할 수 있으며, 이는 향후 국제적인 무역 분쟁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 트럼프 ‘이민자 강제 추방’에…한인 15만명 포함 ‘비상’

트럼프 정부의 강력한 반(反) 이민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1400만 명의 이주민 중 약 15만 명의 한인이 추방 위험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김동석 미주한인유권자연대 대표는 한인사회의 공포감을 호소하며, 무국적 입양인 시민권법안의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는 한미 관계가 미국 이익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 미주 한인들이 정치적으로도 적극 대응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으로 인해 미국 내 이주민들은 큰 두려움을 느끼며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는 국제적인 문제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美 67명 참사' 워싱턴DC 공항 일대, 비행 제한 조처

워싱턴DC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서 소형 여객기와 미 육군의 블랙호크 헬기가 충돌하여 추락한 사고로 인해 미국 교통장관 숀 더피는 이 지역의 헬기 비행을 제한하는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사고로 인해 여객기와 헬기의 승객 및 승무원 총 67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사고 원인 조사와 함께 신원 확인 및 시신 수습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항공 관제시설의 인력 부족 문제가 제기되면서, 특히 레이건 공항의 관제 업무가 한 명에게 몰린 상황이었던 것이 드러났습니다.

 

• '저비용' 딥시크 충격에도…메타·MS, 대규모 투자 계획 유지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저비용 고성능 챗봇 개발로 주목받으면서,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은 AI 개발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AI 모델 개발 및 데이터센터 건설에 수십조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딥시크의 혁신적 접근을 학습하고 일부 채택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딥시크-V3 모델의 개발 비용은 매우 낮은 557만6000달러로, 이는 다른 대형 AI 프로젝트 비용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보고되었습니다.